정부, 올해 아시안게임에도 남북 공동 입장·응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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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아시안게임에도 남북 공동 입장·응원 추진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1.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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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반도기를 흔드며 응원전을 펼치는 북한 응원단.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공동 입장‧응원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합동업무보고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2019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추진하고 국내 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하거나 종목별 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제안한 2030년 남북한·중국·일본 동북아 월드컵 공동 유치도 추진하고, 한중일 올림픽 조직위 간에 지식전수와 인력교류, 의식행사·문화교류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만월대 공동발굴조사, 우리민족 기록유산 공동전시 등 남북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문체부 관계자는 체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등의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은 일단 추진하겠다는 방향만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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