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저격수? 남경필 "최저임금 올라 보육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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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저격수? 남경필 "최저임금 올라 보육대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1.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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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최근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남 지사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사업자만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보육대란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를 맹폭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복당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현장에서 보육대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을 동결해 어린이집이 극심한 경영난에 빠졌다"고 말했다. 남 지사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가 전년 대비 22만2000원 오르게 됐다는 것.

그는 "이로 인한 극심한 갈등을 피할 수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정부·여당이 누리과정 보육료 전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만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누리과정 보육료를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남 지사에 대해 최저임금에 관심이 많은 정치인이라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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