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82.8조원… 전년比 5.4%↑”
상태바
“우리나라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82.8조원… 전년比 5.4%↑”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1.19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 성장 궤도에 재진입”
자료=보험개발원 제공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2016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를 통해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2016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장기보험 4.6%, 자동차보험 9.6% 각각 성장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는 자동차 대수 증가, 보험료 현실화, 외산차 등 차량고급화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일반손해보험도 특종보험의 성장으로 인해 3.3%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다만 해상보험의 경우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6년은 그 폭이 더 확대돼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구성비는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이 각각 72.0%, 18.9%, 9.1%를 차지, 장기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은 비중이 감소했고 자동차보험은 수입보험료 증가로 인해 비중이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특히 손해율은 80.6%로 전년대비 1.4% 감소하고 3개 분야 모두 전년보다 양호한 손해율을 시현해 손해보험 수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손해보험은 전년도 86.1%에서 85.6%로 0.5%p, 자동차보험은 79.8%에서 75.8%로 4%p, 일반손해보험은 54.4%에서 50.4%로 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016년에는 장기, 자동차, 일반손해보험 모두 보험료는 증가하고 손해율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반손해보험은 지속적인 정체에서 벗어나 성장궤도에 재진입했으며 지난해에도 실적 증가는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금년에도 보험개발원은 일반손해보험의 상품 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리스크 특성 분석 등의 자료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