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요 계열사 주총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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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요 계열사 주총 분산 개최한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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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청운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그룹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패기와 딥 체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18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주총을 3월 중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소집공고를 통해 안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주총을 분산해 개최하는 것은 SK㈜가 최초다. 회사 측은 “여러 회사의 주총이 집중돼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앞서 SK㈜는 지난달 주요 그룹 지주회사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서다.

또, 지난해에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 강화 취지로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 중요한 투자 및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 사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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