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성장산업 육성·자족도시 기반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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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성장산업 육성·자족도시 기반 마련 총력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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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과' 신설···종합대책 36개 과제 중점 추진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8일 금년도 경제산업 여건이 저성장·양극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중심경제가 핵심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경제 기반과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완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꾸준히 조성하고 시 출범 초기 14억 원이었던 지역대표산업 육성 지원금을 210억 원까지 확대해 경쟁력을 키우는 등 미래 신사업 분야 확대로 적극 대응해 왔다.

먼저 오는 2월까지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발굴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등 지난해 12월 전국최초 ‘일자리 종합대책’ 36개 분야별 과제를 추진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나갈 방침이다.

이어 다각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도시기능의 강화와 정주 환경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단체 및 협회를 유치 이를 공간적으로 집적화하기 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 상반기 중 사업부지 선정과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업 성장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북구권에 SB플라자와 산학연 클러스트를 준공하여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동시에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년도에는 첨단신소재·부품 등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관련 계열 우량기업 50개사 유치와 스마트그린, 벤처밸리 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급증하는 투자수용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세계적인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보급률을 83%까지 끌어 올리고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생경제 안정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처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의 실업률은 1.5%로 전국 3.5%인 통계치에 비해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밝히고 앞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에 중점을 두고 ‘세종경제 퀀텀이 점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경제를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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