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아파트값 1.39% 상승…재건축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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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아파트값 1.39% 상승…재건축이 주도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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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 전국 아파트값 0.04% 상승
1월 3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서울 송파구 등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은 1.39% 상승했다. 또 서초구는 0.81%, 강남구는 0.75% 각각 상승했다.

강남3구와 양천구(0.93%)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전주대비 0.39% 올랐다.

서울 강남권의 구로구(0.17%)와 관악구(0.12%)는 인접지역 대비 저렴한 가격대를 찾는 실수요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0.18% 상승)의 종로구(0.05%)와 서대문구(0.05%)는 상승세가 약화됐다. 하지만 용산구(0.38%)는 최근 대기업 이주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인 성동구(0.59%)와 광진구(0.49%) 등도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전남(0.11%), 세종(0.07%), 대구(0.05%), 대전(0.04%) 등은 상승했고 울산(-0.17%), 경북(-0.17%), 경남(-0.13%),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일부 지방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과 경상권은 신규 입주물량 공급 및 지역 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장기화됐다. 제주는 관광 경기 위축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전남은 여수시와 나주시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적정수요 대비 신규 입주물량 공급이 과다한 지역은 전세매물이 장기간 누적됨에 따라 인접 지역 전세가격도 하락시키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세종(0.27%), 광주와 전남(0.07%), 충남(0.06%)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16%), 울산(-0.16%), 경기(-0.12%),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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