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 공무원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상태바
일본 문부과학성 공무원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문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01.1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관심 표명...모델로삼아 일본해외대학유치에 활용
일본 문부성 방문단과 오른쪽 네번째 김진용 경제청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일본 문부과학성 이케하라 미쓰히로 국제협력 부국장 외 대표단 5명(총 6명)이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케하라 부국장 및 일행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여 김진용청장과 면담을 통해 해외교육기관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며 일본 고등교육의 국제화에 인천글로벌캠퍼스을 모델로 참고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문부성 공무원은 “일본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로 수업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 외국대학 진학률이 매우 낮은편이다. 이에 일본 교육부는 교육의 국제화 및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고심하는 가운데, 바로 이웃나라인 대한민국 인천시에 외국대학이 입주하여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캠퍼스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매우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이며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캠퍼스 입주대학은 각국 본교에서 직접 입학사정을 하고 수학능력 수준이 높은 학생을 유치하려다보니 입학 경쟁률은 높지만 입학사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수학중인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 유지하고 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본 문부과학성 일행은 김진용 청장과 면담이후 경제청 홍보관을 관람하면서 경제청 개발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특히, 인천은 짧은 시간에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한 저력을 가진 도시라고 칭송했다. 또 일본 문부과학성 일행은 김진용 청장과 면담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하여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방문·시찰했다.

외국명문대학의 우수학과를 개설하여 전체적으로 종합대학의 모습으로 조성할 인천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외국대학 공동캠퍼스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산업부와 인천시가 글로벌교육 허브로 조성한 캠퍼스로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뉴욕패션기술대의 총 1,730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그리고 입주대학 학생들은 3년간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년간은 본교에서 수학하고 졸업 후에는 본교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패션명문대학인 뉴욕패션기술대(FIT)가 개교하였으며 10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는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2단계 캠퍼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