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 메들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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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 메들리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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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주제로 한 무용, 음악, 국악,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컨텐츠 마련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기획시리즈 공연 <평창One>의 세 번째 공연인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가 1월 20일 평창 진부면 하진부리에 위치한 평창 라이브사이트 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1월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평창One>에는 전문 예술가 뿐 아니라, 총 100여명의 평창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라는 타이틀로 2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국악)과 클래식(오케스트라)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판소리), 유희(연희), 악단광칠(민요) 등 한국 대표 민속예술 분야의 내로라하는 팀들이 출연한다. 

민요팀 <악단광칠>

기획시리즈 공연의 세 번째 순서인 <평창 액맥이 굿이로구나>에는 평창지역 유스오케스트라인 ‘스노우 오케스트라’와 촉망받는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평창스노우오케스트라의 지휘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중 한 명인 김남중이 맡아 공연을 더욱 빛나게할 전망이다. 

평창 유스오케스트라 <스노우오케스트라>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스노우오케스트라와 젊은 국악인들의 컬라버래이션 무대이다. 이 자리를 위해 스노우 오케스트라는 ‘민요 메들리(노선락 작곡)’라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갈고 닦아왔다. 

교과서를 통해 쉽게 접했던 민요곡들로 구성된 이 곡은 스노우 오케스트라와 입과손스튜디오의 고수 이향하, 김홍식의 연주와 소리꾼 이승희, 신승태의 노래로 구성됐다. 

연희팀 <유희>

곡 중간에 이벤트로 준비한 스노우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리듬놀이 구간에는 평창의 복과 흥을 기원하는 ‘별달거리(연주 중 연주자들이 노래를 부르 듯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목)’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인 곡의 마지막 ‘쾌지나 칭칭나네’에서는 연희팀 유희와 민요팀 악단광칠이 합류하며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그 밖에도 유희, 입과손스튜디오, 악단광칠이 준비한 연희, 판소리, 민요 등의 무대로 흥겹고 넉넉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판소리팀 <입과손스튜디오>

기획공연 시리즈가 열리는 가설무대는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 위치한 평창송어축제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정식명은 ‘평창라이브사이트’이다.

본래 라이브사이트는 2018평창올림픽의 경기를 생중계하고 국가대표 참가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지만,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폐막일까지는 올림픽 생중계 및 응원전 및 문화공연을, 1월에는 사전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 워크샵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은 모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은 예매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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