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홍보로 불붙은 경북도지사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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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홍보로 불붙은 경북도지사 선거전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0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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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카메라 통해 페이스북으로 일상 공개
경북도지사로 출마하는 후보들의 페이스북.(윗줄부터 오른쪽으로 이철우, 김강림, 박명재, 남유진, 김영석, 김성조, 김장주 페이스북 캡쳐화면)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북도지사 후보들의 SNS 홍보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 방송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선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경북도민과 교감은 물론 유튜브, 카카오톡, 밴드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3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철우의 화목한 3시’를 방송한다.

‘화목한 3시’에는 이철우 의원이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에서부터 경북도의 비전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방송하며, 전문가들과 경북의 주요현안에 대한 대담도 펼친다.

김광림 의원은 SNS를 통해 ‘믿고 맏기는 경제도지사 김광림’이란 주제로 각종 지역의 현안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 동안의 의정활동과 정치인으로서의 성과, 도민과 스킨쉽하는 모습을 주로 올리고 있다.

또한 부드럽고 친근함을 강조하며 감성소프트를 내세우고 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준비된 도지사, 위대한 경북 만들기’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를 통해 자신의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발전의 전략과 과제를 통해 준비된 도지사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아재 남서방’이란 친근한 이미지로 각종 활동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남 시장은 특히 “요즘 후보들 선거홍보 많이 재미가 없으셨죠. 우리 시·도민 여러분들을 ‘남식당’으로 초대합니다”라며 자신만의 특별한 라면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도민이 부르면 달려가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일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홍보를 위한 홍보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야전사령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현장을 누비며 일정 하나하나를 자신이 직접 글도 쓰고 사진도 편집해 올리고 있다.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다음달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현직 체육대학교 총장으로 평창올림픽 붐업과 도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올림픽 스토리를 SNS를 통해 올려 올림픽도 홍보하고 돕는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곧 출마선언을 할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찌감치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부지사는 이동 중 자신의 차에서 오늘 하루를 소개하며 마무리하는 ‘장주의 88톡’과 현장을 찾아가 민원인들과 열띤 토론을 펼치는 ‘김장주가 뜬다’로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하루 동안 경북 전역을 돌며 민원을 듣는 ‘김장주와 함께하는 2018경북희망릴레이 1000km’는 도민들로부터 참신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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