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코리아, 지난해 6604대 판매…전년대비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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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코리아, 지난해 6604대 판매…전년대비 26.9%↑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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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 경신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660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볼보차 코리아는 지난해 8월 연간 목표한 판매 대수를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종적으로 이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볼보차 코리아는 5206대를 판매한 전년대비 26.9% 성장했다.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20%가 넘는 성장을 했다.

이와 관련 2014년 전년대비 성장률은 51.8%, 2015년 성장률은 42.4%, 2016년 성장률은 22.8%다. 2014-2017년 성장률은 121.9%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프리미엄 미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이다. XC60은 볼보차 브랜드 내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로도 이름을 올렸다.

1세대 XC60과 지난해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판매 호조를 보여 연 155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70.7% 상승했다. 특히 신형 XC60이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볼보차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의 높은 인기도 성장에 큰 몫을 했다. 세단인 S90, SUV인 XC90, 크로스오버 모델인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대, 1066대, 299대를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량 중 41.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론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를 내세운 볼보차의 신제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 볼보차는 2016년 선보인 XC90 출시를 시작으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앞세운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사람 중심’ 철학을 강조하며 자사의 최신 반자율주행기술과 긴급제동시스템, 자동주차 기능과 같은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자사의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상품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더 뉴 XC60의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의 비중이 95%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볼보차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볼보차에게 지난해는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였던 SUV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 XC90, XC60,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51.5%를 차지했고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모델별론 XC60(70.7%), XC90(36.3%), 크로스 컨트리 V60(34.6%)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볼보차의 SUV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볼보차는 오는 2분기 자사 최초의 소형 SUV인 ‘XC40’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플랫폼인 CMA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

볼보차 코리아는 지난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1000억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는데, 올해도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각각 총 26곳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대학에 교육실습용 차량을 제공하고 장애아동 복지 증진에 힘써왔던 볼보차 코리아는 올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애어린이 지원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등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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