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고객 다변화를 위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와 프로모션 제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파라다이스 카지노 업장과 VIP 라운지 내 롯데면세점 홍보물 등이 게시될 예정이며 세븐럭 카지노 멤버십, DM 등에도 롯데면세점 홍보물과 할인 혜택이 삽입될 예정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와 세븐럭 VIP 고객은 롯데면세점 방문 시 VIP카드를 발급 받아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카지노 VIP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추가 선불카드 증정 및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보다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카지노 VIP 우량 고객 중점 프로모션을 통해 객단가 높은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또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동남아 등 기타 국적의 외국인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 국적 비중을 보면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적의 외국인의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와의 제휴로 일본, 동남아 등 구매력 높은 외국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질 높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김아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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