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스페인 관광박람회서 평창올림픽 막바지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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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스페인 관광박람회서 평창올림픽 막바지 홍보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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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TUR 한국관 최우수부스상 시상장면.<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1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전 세계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마드리드 박람회는 베를린·런던을 포함,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165개국 99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매해 입장객 수가 24만 명이 넘는 대형 국제박람회다. 한국 여행업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행상품 개발·판촉,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일반소비자 대상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막판 홍보전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장 홍보부스를 강원도 설경과 평창올림픽 스키슬로프를 형상화해 꾸몄다. 박람회장 외부에는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옥외 광고를, 홍보관 안에서는 VR 스키점프 가상체험을 비롯해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 인형 포토타임, 올림픽 메달 꾸미기 등 올림픽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에 올림픽 기간 중 개최될 문화축제 이벤트 및 관광명소 등 올림픽 관련 관광 정보와 홍보 리플렛을 제공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9개 여행사와 함께 올림픽 판촉전과 템플스테이 등 포스트 평창 관광상품, 유럽인이 선호하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상품 판촉을 위한 B2B 상담활동을 동시에 펼친다.

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인 17일 스페인과 유럽의 관광업계, 언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력인사 50여 명을 초청, ‘한국관광설명회’를 열어 평창올림픽을 활용한 강원관광상품, 평창관광로드 10선, 오는 5월 강릉에서 개최예정인 PATA 연차총회에 대해 홍보한다. 이와 함께 최태선 국악단의 전통춤 공연과 락셰프 김락훈 씨의 김밥말이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평창올림픽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강원도와 국가 전체의 관광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유럽인들의 신규 방한 수요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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