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상태바
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1.15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노조가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했다. 울산공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고 나머지 공장과 사업부는 현장 상황에 맞춰 투표한다.

현대차 노조는 전국 공장과 사업부에서 실시한 투표함이 노조사무실이 있는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는 오후 10시 전후 개표한다. 결과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10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4차례 추가 교섭을 통해 접점을 찾았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000원 임금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이다.

이외에도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고용,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합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