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규제 ‘찬성’ 국민 2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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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 ‘찬성’ 국민 21% 불과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8.01.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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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34.9%·지켜봐야 한다 42.3%
가상화폐 투자 경험 61.5%·평균 수익률 234%에 달해
인크루트가 최근 회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화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국내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찬성하는 국민은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회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화폐’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만이 국내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규제에 ‘반대한다’는 국민은 34.9%에 달했고 ‘지켜봐야 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가상화폐에 투자 경험은 절반 이상인 61.5%로 확인됐고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234%로 집계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1.5%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들은 실제 평균 210만원 가량을 투자해 492만원의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자신의 주변에서도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사례를 왕왕 목격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4.8%가 ‘주변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지인의 사례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윤을 남긴 대상은 △친구가 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 동료나 상사 30.1% △학교 동기나 선후배 9.6% △가족·친인척 8.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지난 11~12일 양일간 회사 회원 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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