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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대세는 “최저임금 인상 적정수준”직정안 68%는 ‘2020년 1만원 달성’ 공약 환영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올해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16.4% 오르면서 물가 인상·근로자 해고 등 부작용 논란이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은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적당하다고 인식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0%는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높게 설정돼 있다’는 응답은 27%였고, 낮다는 답변도 17%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생산직이,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와 중도층에서 적정하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생산직(블루칼라) 노동자 중 60%는 올해 최저 시급 7530원을 적정하다고 인식했고, 이어 △학생(59%), △가정주부(53%), △사무직(화이트칼라) △노동자(52%)는 △자영업자(38%) 순이었다.

진보(58%)와 중도(52%)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했으며 보수층은 36%만 적정하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설문에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답변과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각각 38%, 39%로 나와 비슷했다. 

이는 6개월 전 설문조사보다 ‘긍정적 영향’ 답변은 7%포인트 감소했고, ‘부정적 영향’답변은 1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에서 ‘2020년까지 1만원 달성’ 공약에 대해 직장인 68.0%는 ‘긍정적이다.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부정적이다. 반갑지 않다’는 입장은 17.0% 였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5.1%였다.

해당 공약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상승을 포함해 전반적인 근로자 권익이 향상될 것 같아서(60.0%)’, △‘현재보다 생활이 나아질 것 같아서(29.5%)’, △‘다수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것 같아서(23.1%)’, △‘소비가 촉진돼 경제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 같아서(22.6%)’, △‘야근, 초과근무 등이 사라질 것 같아서(22.2%)’ 등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본 직장인들은 △‘일자리 자체가 줄어 취업, 이직 등이 어려워 질 것 같아서(45.3%)’,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꼼수가 성행할 것 같아서(29.2%)’,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의 사정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 같아서(29.2%)’ 등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박숙현 기자  unon@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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