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파오’ 매출 500억원 목표”
상태바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파오’ 매출 500억원 목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1.10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오, ‘안면 노화 개선 위한 운동 기구의 효과’ 논문 등재
효과 입증과 모델 싸이 힘입어 파오 연 50만대 판매 목표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살아가면서 얼굴의 처짐이나 주름의 형태로 나타나는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에 사람들은 얼굴의 노화를 개선하거나 교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부과나 관리샵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족’이 늘면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뷰티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는 2002년 설립 후 해외 명품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해오다 2013년 뷰티&웰니스 전문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 현재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 일본 뷰티 코스메틱 기업 ‘MTG’의 페이스 롤러 ‘리파캐럿’을 국내 독점 공급해 지난 4년간 약 200만대를 판매했으며 배에 붙이고만 있어도 복근을 만들어주는 ‘식스패드’도 국내에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파오’로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코리아테크는 1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PAO)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면근육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파오. 추의 무게가 3종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김아라 기자.

‘파오’는 노화로 인해 처지고 굳어진 얼굴 속근육을 단련시켜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얼굴 근육 운동기구다. 몸을 훈련하는 트레이닝 보조 기기는 많지만 얼굴 근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구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8주간 하루 2회씩 30초 동안 마우스피스를 입술로 살짝 물고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여 양끝의 무게 추게를 흔들어주면 된다.

이날 지난 3년간 코리아테크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황의재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박사는 ‘안면 근육 운동 기구의 효과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안면 노화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또 황 박사는 파오를 8주간 1일 2회씩 30초 동안 사용한 40대 전후 한국인 여성 50명의 ‘사진 평가’·‘레이저 스캐너’·‘초음파 분석’ 등을 통한 정량화된 결과를 제시하면서 파오의 운동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황 박사는 “얼굴변화를 측정한 결과 안면근육은 7~8% 증가했고 얼굴 윤곽을 나타내는 표면적 등은 3% 감소했으며 팔자주름 등 표면적은 1~1.5% 감소했다”며 “타인의 평가에서도 20% 정도 달라졌다는 변화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유의미한 수치를 밝혔다.

파오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얼굴 근육을 자극시키는 운동법도 소개했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이사는 “파오가 한국에 들어온 지 4년이 됐고 그동안 4만대 이상 팔렸지만 소비자 사이에서 효능효과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고 광고에 제약도 많이 따랐다”며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SCI 저널에 파오의 효과가 담긴 논문이 등재돼 파오의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테크는 파오의 전속 모델로 가수 ‘싸이’를 발탁하기도 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진 가수 싸이와 간단하고 즐거운 운동으로 팽팽한 얼굴선을 만들 수 있는 파오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리아테크는 올해 목표도 높게 세웠다. 이 대표는 “올해 국내에서만 파오 50만대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라며 “매출로 따지면 500억원 정도에 해당되는데 올해 코리아테크 전체 매출 목표 2000억원의 25% 정도 차지한다”고 말했다.

파오는 일본에서 제조하지만 전세계 판매권을 코리아테크가 가지고 있어 현재는 한국에서만 판매 중이다. 코리아테크는 파오를 내년 중국·대만 등 해외로 본격 진출시킬 예정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