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남북회담서 비핵화의 길로 확실히 나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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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남북회담서 비핵화의 길로 확실히 나가달라"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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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일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비핵화의 길로 확실히 나가달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비핵화의 길로 갈지, 아니면 북한의 핵무력 완성을 돕고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는 길로 갈 것인지 그 선택은 문재인 정부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이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위안부합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재협상 폐기, 10억 엔 반환을 약속하고 대통령이 되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의 외교장관 발표가 만약 이 약속과 다른 얘기가 된다면 왜 그렇게 하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하고 국민 앞에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선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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