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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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 마무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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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억원 규모 주식 100% 인수…시너지 효과 기대
인수식. (왼쪽에서 네 번째) 김성은 주(駐)인도 뭄바이 총영사,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왼쪽에서 여섯 번째) Ankit Chona 前하브모어 사장. 사진=롯데제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지난 8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식은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수식에는 김용수 대표를 비롯한 롯데제과 관계자들과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 관계자·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약 1650억원이다.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회사로서 1944년 설립, 73년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다.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현재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사업 역량과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에 머물던 하브모어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하브모어 인수를 통해 기존의 초코파이·캔디·껌 등의 건과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빙과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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