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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LCC, 연초부터 하늘길 경쟁 ‘후끈’새해부터 노선 확대 나서며 공격경영 돌입
올해 도입 항공기만 최대 26대…대형사도 위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애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모습.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하늘길을 둘러싼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LCC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노선 확장은 물론,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 일본 규슈 오이타에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가고시마, 미야자키 노선을 신규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규슈지역에만 4개 현(△후쿠오카현 △가고시마현 △미야자키현 △오이타현)의 하늘 길을 열게 됐다.

앞서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새해부터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진에어는 지난 2일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조호르바루 정기편에,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국내 LCC들은 노선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CC 6개사는 올해 신규 항공기만 최대 26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도입 경쟁을 벌이는 것. 현재 제주항공의 항공기가 총 31대인 것을 고려하면, LCC 하나가 새로 생기는 수준이다.

우선, 연간 탑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연 제주항공은 지난해 5대에 이어 올해도 신조기 3대를 포함해 총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 제주항공 기단은 올 연말이면 총 39대로 늘어나게 된다.

진에어는 올해 주력 항공기인 B737-800 3∼4대를 새로 들여오고,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1대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말이면 현재 25대인 진에어 기단은 최대 30대까지 확대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항공기 6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내년에는 보잉 차세대 기종 B737 MAX 8을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도 올해 각각 항공기 2∼3대와 4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지난해 항공기 3대를 도입해 일본 도쿄, 오사카, 미국 괌, 홍콩,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등으로 노선을 넓힌 에어서울 역시 올해 하반기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LCC들이 올해도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특히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 노선과 소도시까지 LCC의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경쟁 또한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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