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픈 준비 분주한 면세점 ‘빅3’
상태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픈 준비 분주한 면세점 ‘빅3’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8.01.08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식 개장 맞춰 오픈 예정
롯데·신라·신세계, 차별화 매장·브랜드로 막바지 준비 한창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일제히 문을 연다. 롯데는 주류와 담배를, 신라는 화장품과 향수를, 신세계는 패션과 잡화 부문에 주력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세계 최고 수준의 주류 매장을 선보인다. 매장 규모는 1407㎡(426평)로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국내 면세점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릴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매장마다 구획화한 부티크 스타일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했다. 플래그십 매장은 주류 매장 전체가 바(BAR)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KT&G ‘릴’을 공항면세점 최초로 판매하며 필립모리스 아이코스도 판매한다. 또한 흡연인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상시 테이스팅과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 공간과 이벤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라면세점 매장 투시도.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은 2105㎡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 디올, 랑콤 등 6개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기존 공항 내 브랜드별 매장 대비 3배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각 브랜드별 고유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독특한 개성을 반영한 독립매장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처음으로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9개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매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면세점’으로 조성했다.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고객 체험 공간으로 대형 LED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과 상품, 브랜드 소개 뿐 아니라 고객 참여형 이벤트, 상품 추천 서비스, 메이크업 제품 가상 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신세계 면세점은 4300㎡ 규모로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17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샤넬, 구찌, 프라다, 끌로에, 펜디, 생로랑 등 해외 고급브랜드 매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특히 샤넬은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국내 면세업계에 유일하게 입점한 브랜드로는 발렌티노와 리모와가 있다.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300㎡ 규모 공간의 캐릭터존도 마련했다. 캐릭터존에서는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3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