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종혁 “사진 찍으러 다니지 않겠다”…부산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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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종혁 “사진 찍으러 다니지 않겠다”…부산시장 출마선언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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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사진 찍고, 인사말만하고 사라지는 폼잡는 시장이 아닌 진짜 일만하는 시장이 되겠다”.

자유한국당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은 “20년이 넘도록 공천만 받으면 부산시장이 됐다”며, “이후에는 현상유지 정체형 관리 리더십으로 적당히 시장직을 즐기기만 했을 뿐이다”고 자성했다.  

또한, “부산의 민심이 필패의 비상경고음을 내고 있다. 저는 자유한국당의 부산시장 후보가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서병수 시장으로는 백전백패임을 주장했다.

아울러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을 요청하며, 부산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솥단지 도시, 꿈의 도시로 환골탈태시켜 놓겠다는 8가지 부산시정 계획도 내놓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첫 째, 부산 주거 지형과 주거문화를 완전히 바꿔놓겠다며 부산을 세계적인 주거 명품도시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남부권 신공항으로 확정된 김해신공항 확장 기본계획과 실행을 점검해 만약 김해신공항이 소음, 안전, 활주로 건설상의 지형적 한계로 24시간 국제허브공항 기능이 불가능하다 판단된다면, 2차적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민자 투자사업(국민주식, 해외투자 유치, BOT 방식)으로 추진해 국가 100년 대계에 맞는 부산신공항을 새롭게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 부산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교역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밑그림을 추진하겠다며 부산을 살리는 부산 갈매 기형 산업혁명 시대를 열것임을 천명했다. 

넷째, 부산 동부권을 세계적 힐링 휴양관광 국제단지로 만들어 항노화 의료관광 3차 서비스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낼 것이며, 다섯째 부산 동부권에 비해 너무나 낙후된 부산 서북부권에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를 조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 시켜, 부산 갈매기의 오른쪽 날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섯째로 부산진구의 노후 철도시설이전으로 수 십 만평의 공간을 확보해 이곳에 국제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지를 육성하고 서면 일대의 일반의료 의료거리를 확대 및 전문화해 세계적 의료명소로 만들고, 일곱번째는 북항을 호주 시드니 항과 같은 세계적 명소관광 마린단지로 조성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 전 최고위원은 여덟번째 부산의 젊은이를 위해 문화예술 도시로 부산을 변모시켜나가기 위해 근래 침체에 빠진 부산영화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광안리, 남항, 부산항대교를 활용 세계의 젊은이를 불러 모으는 세계대표 명물문화(Bridge)대교 예술축제로 부산 브리지 축제를 기획 실행하겠다는 계획안까지 총 8가지의 부산미래발전 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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