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이달 중 온라인 결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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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페이, 이달 중 온라인 결제 지원한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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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예상됐던 지난해 12월 말 넘겨 소비자 불만 이어져
LG전자 “빠른 시일내 온라인 결제 지원할 것”
LG전자가 이달 중으로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지원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LG페이의 온라인 결제가 이달 중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가 자사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지원 업데이트를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일 ‘LG페이 이용약관 변경 고지 사전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게재했다. 변경 사유는 ‘LG페이 내 지출관리 및 온라인 결제 기능 추가 제공에 따른 변경 및 이용자 동의 절차 추가’로 명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지원 시행 날짜는 2018년 1월 중으로, 내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타 경쟁 서비스들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추가 서비스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당시 “이달 말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개된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업데이트 예정일은 12월 28일이었다. 실제 시행에는 하루 이틀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결국 해를 넘기면서 LG페이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너무 늦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또한, 삼성페이의 경우 전체 누적 결제 금액의 30%를 온라인 결제량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높다. 페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결제 과정에 필요한 인증 단계가 복잡하지 않기에,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미지원에 대한 아쉬움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지원 관련 약관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명시해야 했기에, 예정일로 28일을 표시했던 것”이라며 “조만간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LG페이는 LG V30, LG V30 플러스, LG G6, LG G6 플러스, LG G6 32GB 2017년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에 탑재돼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로 지원 범위를 넓혔고, 11월에는 신세계‧SPC 계열사 매장까지 제휴를 확장했다. 올해부터 LG전자는 신규 출시 중저가 제품들에도 LG페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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