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6개월째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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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6개월째 '썰렁'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1.01.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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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6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24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 1월 업황BSI는 전월(92)과 비슷한 90을 나타냈다. 이는 2009년 12월(89) 이후 최저치다.

BSI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란 의미다.

제조업 업황BSI가 6개월째 100을 밑돈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황BSI는 각각 전달보다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96과 87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09년 12월(대기업 96, 중소기업 86) 이후 최저치다.

특히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전달에 비해 3포인트 빠지면서 88을 기록, 지난해 2월(89)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수출기업 업황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올라 94를 나타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BSI 전망은 91을 기록해 전월 전망치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85, 2월 업황전망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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