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3일 마지막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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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3일 마지막 티켓 오픈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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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해 11월 10일 개막해 호평 속 순항 중인 뮤지컬 <팬레터>가  1월 3일 오전 11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는 추운 겨울, 우리의 마음 속에 따스한 감성을 채워 주고 있는 뮤지컬 <팬레터>를 관객들이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레터>는 1월 14일까지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우체통에 새해 소망을 적어 넣으면, 추첨을 통해 배우 사인이 담긴 추천 도서 및 폴라로이드 컨셉사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팬레터 포스터 <사진제공-라이브(주)>

이번 공연은, 무대 공간부터 경성시대의 모습이 보다 잘 담길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수정했다.

또한 ‘히카루’라는 인물에 힘을 실어 주며, 인물의 감정 변화를 명확히 드러내, 보다 극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극은 일제 강점기라는 상황과 사람들의 손가락질 속에 나라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 하는 문인들의 모습에 대해 “글로서 투쟁하는 ‘칠인회’의 고뇌를 잘 담아냈다.”, “원래도 좋았던 작품이었는데, 작품이 보다 세밀해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는 물론 재연에 새로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매번 볼 때마다 최고의 합을 자랑한다.”, “배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나도 모르게 1막 초반부터 눈물이 난다.”, “역시 믿고 보는 작품.” 등 평가와 함께 탄탄한 작품성을 보여 주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블라인드 및 2차 오픈 티켓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 평점 9.6을 기록,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는 홍콩 영화계의 거장 ‘왕가위’감독이 투자제작을 확정 짓고,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공연 통합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하며 팬레터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또한 최근 OST 발매를 확정하고, 국내외 관객들이 사랑하는 넘버로 이루어진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뮤지컬 <팬레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티켓 오픈 뮤지컬 <팬레터>는  2월 4일 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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