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은 존경하는 5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1700여 남동구 재직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구정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민 여러분들께 지난 민선6기 3년 반을 돌아보면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구정 기조 아래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일자리 창출 2만개라는 성과를 이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별 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남동형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지역복지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구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CCTV를 확대 구축하고, 청소, 주정차 단속 등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현장밀착형 행정을 펼쳤다"라며, "생활체육시설과 공원 등 휴식과 힐링공간을 확충하여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모든 정책결정에는 항상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과의 소통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2018년 새해에도 처음과 같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기 위해 남동구가 추진할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다"며 "첫째, 구민들의 일하는 즐거움과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동공단 무료 통근버스는 1년에서 3년으로 사업기간을 연장하여 사업의 연속성과 근로자 지원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보람일자리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 강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을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단계적으로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공공분야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강화와 남동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안정화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복지관과 만월산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남동구에 부족한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셋째, 우리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녀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여 자녀출산과 양육에 대한 비용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가겠다. 또 양질의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는 한편,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넷째, 경쟁력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환경도시를 조성하겠다. 21세기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학력신장 교육여건을 마련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진로설계를 돕고,삶의 목표와 행복을 찾아주는 평생학습도시 정착을 위해 생애단계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논현중앙근린공원에 논현도서관을 건립하여 구민들의 지식정보 향상과 다양한 문화활동 등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도서관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먼저, 지난해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남동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나타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만수동 895-6번지 일원 및 소래구역 공영주차장 건설과 남동IC 일원 화물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용이 저조한 남동공단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선하여 노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남동공단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구민의 안전기본권 보장을 위해 범죄예방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구에 피해가 컸던 만큼 주요 침수지역의 하수도시설을 정비하고, 재해취약지역 안전대책과 이재민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자연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간석자유시장 주변 저층주거지 관리사업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겠으며 간석동과 소래포구에는 공공디자인 시범거리를 만들고 지역특색을 살린 테마거리 15개소를 조성하여 도시경관 정비와 더불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섯째,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겠다. 수산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과 소래샛길 일원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간석동의 실은재 체육공원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여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구월1동 복합청사, 간석2동 청사와 장수서창2동 청사 신축을 착실히 추진하고, 장수동과 도림동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하여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존경하는 55만 구민 여러분께 고한다며 특히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남동구가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깊고 역사적인 자리라며, 인구 23만의 도․농 복합 중소도시에서 이제 우리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이자, 인구와 행정, 재정 등 모든 면에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대도시로 성장했다"고 자부심이 있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구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구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이제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향하여 미래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며 꿈과 희망을 주는 구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018년은 재도약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구민 여러분과 그리고, 구 재직자 여러분들의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도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감사의 인사를 구민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