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가기밀 해제하면서 UAE 진실은 왜 고백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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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가기밀 해제하면서 UAE 진실은 왜 고백않는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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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신뢰와 국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송영무, UAE 방문때 심각한 문제 놓고 UAE측과 대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한일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인기영합적인 행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까고, 모든 국가기밀과 비밀도 다 해제하면서 정치·정책 보복에 거리낌 없는 사람들이 왜 UAE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실한 고백을 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1월 UAE를 방문했을 때 청와대 관계자가 동행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송 장관은 아크부대 장병 격려 방문, UAE 측 묘비 참배 외에 나머지 이틀 동안 일정을 가지지 않았고 UAE 측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대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정치·정책·인사 보복에 혈안이 돼 국가 간 신뢰와 국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국내·국외적으로 치고 있다"며 "국가신뢰와 국가 간 외교 문제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이 시간까지도 지난 8개월간의 아마추어 정권이 벌인 일에 대해 고민하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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