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로프 폐공장, 문화재생공간 'F1963 석천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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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로프 폐공장, 문화재생공간 'F1963 석천홀'로 재탄생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2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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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관
와이어 로프 폐공장(사진 왼쪽)이 복합문화공간(사진 오른쪽)으로 재탄생 했다. (사진=부산광역시)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지 2,000㎡(약 600여평)에 전시·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F1963 석천홀’이 오는 12월 30일 개관한다. 

지난 2017년 1월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F1963’을 20년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60억 2천만원(국·시비 25억 4천만원, 고려제강 34억 8천만원)을 들여 7월부터 전시·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이에 본격적인 문화 공간 운영에 앞서 부산문화재단에서 1차 파일럿 프로그램 일환으로 부산 공연예술가들을 위한 ‘F1963 OPEN SQUARE’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또한 사운드와 빛, 움직임,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프랑스, 벨기에, 대만, 부산 지역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로 ‘사운드 아트 전시’를 지난 9월 29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석천홀 개관식에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로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음악이 펼쳐지는 개관기념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F1963에서 ‘2016부산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2018부산비엔날레’와 세계 인문학 석학들이 참여하는 ‘세계 인문학 포럼’을 내년에 개최할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문화가 융성하는 소통과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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