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유네스코 서울협회 ‘올해의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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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유네스코 서울협회 ‘올해의 인물’ 선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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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분야 폭넓은 후원 활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받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유네스코가 제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문화나눔과 예술 후원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유네스코 서울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인물’은 유네스코서울협회가 1989년부터 매년 교육, 과학,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유네스코서울협회는 유네스코 헌장에 입각해 평화와 인류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 이념의 전파활동을 전개하는 자발적인 민간단체이다.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박 회장이 폭넓은 국내·외 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예술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제시하고, 활발한 지원 활동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왼쪽)가 유네스코 서울협회 이은성 회장(오른쪽)으로부터 ‘2017 올해의 인물’ 수상패를 수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쉼 없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부터 ‘이건음악회’를 통해 27년 간 문화 나눔활동을 지속해왔으며, 1998년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직을 시작으로 현대미술관회 회장(2009년~2011년), 예술의전당 이사장(2012년~2015년)등 국립술단체를 맡아 폭넓은 후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예술후원 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아름지기와 연계한 ‘창덕궁 환경 가꾸기’ 등 문화재 보존 사업,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창호 기술을 결합한 에너지절감형 한식창 ‘예담窓'을 개발 등 우리의 문화유산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칠레 라우타로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공적을 토대로 박 회장은 2005년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상인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메세나인상’, 2015년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1998년 남태평양 솔로몬군도 정부로부터 훈장, 2001년 칠레 정부로부터 최고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영주 회장은 “예술을 국민 모두에게 돌려주고 이를 통해 우리사회를 문화로 살찌우고자 메세나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민과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를 통한 나눔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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