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작가 열정 담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코엑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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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작가 열정 담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코엑스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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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탓에 바깥 활동이 쉽지않은 계절, 300여명 작가들의 열정으로 가득찬 HOT한 전시회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된다.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대표 행사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매년 7월 개최해왔다.올해는  상반기 행사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매년 상반기(7월)와 하반기(12월) 2회로 개최된다.

상반기 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전체적인 흐름과 트랜드를 보여주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되며, 하반기 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분야의 확장성과 디테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번째 여정으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는 “Winter of Love & Illuminator”라는 주제로 약 300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컬러의 새로운 작품 전시와 아트상품들을 선보이게 되며,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 워크샵 등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의 확장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The Other Room  

특별초대전 “The other Room”에서 소개하는 세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권민호, 유창창, 이인수)는 매체와의 협업 외에도 살아있는 작가로서의 존재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소비적인 하위문화로 인식되는 일러스트레이션 장르에 예술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션의 시각적 문해(Visual Literacy)를 확장시키고 있다. 같지만, 다른 우리는 세 작가의 작품속에서 결이 다른 일러스트레이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W 일러스트 패턴전  

텍스타일, 패키지, 인쇄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패턴을 주제로 하는 <W일러스트패턴전>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7인 작가들의 작품이 그림에서 텍스타일로, 더 나아가 정형성을 넘어 영상 미디어 컨텐츠로서 무한 확장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작가들의 패턴을 이용한 텍스타일로 제작된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학생들과의 콜라보 작품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로 새롭게 해석된 뉴작의 영상작품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확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그리팅카드공모전  

한장의 카드에는 보내는 이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삶의 감동이 함께한다. 페어에서는 11월중 개최한 서울그리팅카드공모전에 600여 작품이 참가했다. 당선작 6개 작품을 포함해 총 36작품이 선발돼 페어 기간 중 당선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와 함께 그리팅카드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온라인 이메일의 발달로 손카드를 직접 쓰는 문화가 자취를 감추었지만, 손카드의 아날로그 감성은 우리 깊은 곳에 머물고 있다. 페어에서 숨겨진 감성을 찾아보자.

해피2018문구전 

일러스트레이션작가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감성아트문구전으로 한정판 달력,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카드 등 독특하고 개성가득한 문구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이 전시장내 마련된다. 30여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작품들로 제작한 한정판 문구들을 전시, 판매한다.  

리소 gocco 프린트 워크숍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있는 lowtech기반의 아트프린팅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소인쇄기를 만드는 일본 리소사에서 개발한 미니프린터로 리소프린트와 레터프레스, 실크스크린 등의 장점과 편리함이 혼용되어 있는 유니크한 인쇄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워크샵에서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드로잉하고 리소 gocco프린터로 인쇄하는 체험과 제작된 소품들을 가져갈 수 있다. 워커숍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텍스타일 프린트 실크스크린 및 볼록판화 체험 워크숍  

db판화작업실은 복수 제작 가능한 판화의 기술적 가치를 활용하여, 대중이 보다 쉽게 예술을 만나고 스스로 창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페어 기간중 워크숍을 진행한다. 에코백, 손수건, 주머니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텍스타일 물건들을 실크스크린과 볼록판화 기법으로 직접 프린트해 제작 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 그라폴리오, 홀베인, 아이코닉스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일러스트레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사진자료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사무국>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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