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중모 새건병원 대표원장 "예기치 못한 사고 슬픔에서 쾌유로 희망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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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중모 새건병원 대표원장 "예기치 못한 사고 슬픔에서 쾌유로 희망 주고 싶어"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12.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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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모 대표원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최근 인천에 대형 정형외과인 새건병원을 개원한 조중모 대표원장이 25일 매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세 재건 수술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조 원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슬픔에 빠져 있는 환자들이 쾌유해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또 지역민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도 함께 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 역시 잊지 않았다.

다음은 조 원장과의 1문 1답.

◇ 개원 결심한 이유는?

대학과 여러 병원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내게 처음 의사의 길을 알려준 이곳 인천 남구 지역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 중 이 지역 근처에는 수지접합을 행할 수 있는 병원이 없고 주변에 전문적인 정형외과 치료를 요하는 지역주민들이 많기에 의사로서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된 인연으로 인해 이곳 지역을 골랐다.

◇ 수지접합이란 무엇인가?

수지접합은 간단하게 일터에서 작업을 하거나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부주의로 인해 절단된 손가락을 다시 이어 붙여 되돌리는 수술을 말한다. 손은 매우 섬세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진 기관으로 수지접합시 피부나 뼈만이 아니라 혈관과 신경 관절까지 이어야 하는 수술이다.

그래서 수지접합은 미세현미경 접합수술로 1mm이하의 혈관을 미세현미경으로 확대하여 손상, 절단된 신경과 혈관 등을 접합 재건하는 고도의 기술과 높은 집중력을 필수로 한다. 사고가 나면 우선은 절단된 부분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수지접합이 가능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 새건이란 이름이 독특하다.

새건이란 이름을 선택한 이유는 새로운 건강을 찾는다는 것이다. 병원이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이 의무이며 역할이다. 부상자들은 전문적인 수술과 치료를 받지 못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주위에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를 위해 개원을 하게 된 목적이고 받은 만큼 나의 재능을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담아 환자들을 돌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새건병원은 환경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리목적도 분명히 있지만 그 이전에 봉사의 목적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환자를 돈 때문에 외면하지 않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의료 비용이 부족한 환자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

 

◆ 조중모 대표원장은…수부외과 세부전문의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여 W병원 수부 및 미세 재건센터 과장, 인천 온누리 종합병원 정형외과 과장, 예손병원 수부센터 원장을 거쳐 현재 새건병원 대표원장직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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