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엿'속에서 쥐사체 추정 이물질 발견...식약청 판매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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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속에서 쥐사체 추정 이물질 발견...식약청 판매중단 조치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1.0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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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죽은 쥐가 들어간 물엿이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일식품에서 제조한 '경일물엿'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경일식품에서 올해 1월4일 생산한 경일물엿(24㎏) 323개 중 35개 840kg을 압류했으며, 나머지는 회수 중이다.

또 관할인 경산시청에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청은 경일식품이 물엿 용기를 재사용하면서 세척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용기 안에 쥐 사체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장 조사결과 경일식품이 제조가공실·포장실 출입구를 밀폐하지 않았고, 원료 보관창고·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상태도 불결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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