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절수운동 등 비상급수대책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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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절수운동 등 비상급수대책 총동원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12.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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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동기 대비 강수량 36% 수준 겨울 가뭄 장기화 우려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원수 확보대책 및 절수홍보 등 비상급수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2017년 12월까지의 강수량(1,198.8mm)은 평년(최근 30년간)   강수량(1,402.1mm)의 85.5% 수준이며, 11~12월 강수량(41.7mm) 또한 평년 동기(117.0mm)대비 36.0% 수준으로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갈수기 안정적인 급수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 및 고지대 급수 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과 비상취수원(암반관정 등) 가동을 위한 급수시설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민 절수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취수원 및 주요배수관로 점검 등을 실시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중순까지 무강우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제한급수를 검토해 실시하고 고지대 수압불량지역 지원용 생수확보 및 급수운반 차량을 이용하여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겨울 가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2015년 6월에 시행되었던 제한급수와 같이 막대한 불편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되오니 평시에도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절수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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