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맞이 업데이트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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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연말 맞이 업데이트에 ‘분주’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2.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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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모바일게임사, 저마다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2017년 막바지 이용자 잡기 나서
넥슨, 액스 진격 3차 업데이트 실시.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올 한해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업계가 겨울방학 등 연말 성수기를 맞아 저마다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에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넷마블게임즈[251270], 컴투스[078340],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이 저마다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나섰다.

먼저, 넥슨은 모바일 MMORPG ‘액스’에 ‘진격’ 3차 업데이트를 실시, 신규 도전형 콘텐츠 ‘영원의 성소’를 공개했다. 다양한 몬스터가 출현하는 영원의 성소는 층을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향후 영원의 성소에는 길드 단위로 특정 층을 점령, 길드 버프와 참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레이드 던전’이 추가돼 요일별로 다른 ‘레이드 보스’가 등장한다. ‘요일 던전’과 ‘정예 던전’에는 새로운 난이도가 추가됐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대규모 업데이트 ‘기분 UP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영웅 출시와 다양한 보상 지급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페셜 영웅 ‘실베스타’는 게임 최초로 각성 스킬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이다. 또한, 적군의 죽음으로 생존력이 증가하는 독특한 패시브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자동 모험 시 30레벨 이상의 영웅을 자동 교체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추가해, 무료 루비를 더욱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장비 초월 역시 (구)사황 이하 장비에 대해 옵션 구분 없이 동일 등급 내 초월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컴투스는 스포츠 게임 '골프스타’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 △그랜드 챔피언십 △커스텀 대회 모드 △데일리 보너스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커스텀 대회’는 유저가 직접 룰과 옵션을 결정해 개최할 수 있으며, 대회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을 지급한다. 데일리 보너스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며,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투어 모드 및 보상 시스템이 개편됐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대규모 업데이트 ‘기분 UP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에 SSR 등급 식신 ‘설동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설동자’는 적중 시 일정 확률로 상대방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미 ‘빙결’ 상태인 적에게는 추가로 300%의 피해를 주는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간의 대결인 ‘2017 최강 음양사 랭킹전’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주간 이용자 대전 결과를 합산해 상위 100명의 이용자에게 각종 보상과 경품을 제공하고, 10회 이상 대전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식신 소환권 3장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턴제 RPG ‘카오스마스터즈’의 성탄절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 콘텐츠에 대한 대대적 확장이다.

마스터 계정 최대 레벨이 50에서 60으로 상승됐고, 게임 내 메인 콘텐츠인 캠페인‧정글‧시공의 균열에도 최상위 난이도가 추가됐다. 기존 2명의 유저가 함께 입장해야 했던 레이드 보스 토벌전에는 1인 토벌 모드가 더해졌으며, 친선 대전 기능과 신규 영웅 4종이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캠페인을 플레이하고 신규 희귀 영웅 3종 중 1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영웅 획득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또한,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하고 ‘크리스마스 양말’을 모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크리스마스 양말 모으기 이벤트’도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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