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2월 싱가포르 상장 추진
상태바
카카오, 내년 2월 싱가포르 상장 추진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2.15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카카오[035720]가 글로벌 인수합병 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1조892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15일 카카오는 자사 이사회가 10억 달러 상당의 해외주식예탁증권을 발행,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투자 유치 절차는 내년 2월 초 끝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 및 원천기술에 투자하거나, 게임‧웹툰‧음악 등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합병하는데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글로벌 ICT 기업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며 “카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성장성·수익성이 담보된 업체 중심으로 M&A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