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송년 음악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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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송년 음악연주회 개최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2.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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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사진=한화그룹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가 15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빌딩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충청 지역 중고등학생 60여명으로 이뤄진 한화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들을 뽐냈다. 단원들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베트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 송’, 오페라 쟈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연주했다.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지홍, 테너 채관석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앵콜곡으로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청주 관악 앙상블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규 학생의 오보에 협연이었다. 악기를 전혀 배워본 적 없던 이군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웡느로 참여해 처음으로 오보에를 접했다. 경제적 이유로 음악 전공 선택을 고민했으나, 한화는 이군의 재능과 열정을 보고 음악전공지망생 대상으로 한 ‘꿈키움 레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꿈키움 레슨’은 3년 이상 단체 활동을 지속한 단원 중 음악으로 대학 진학을 하려는 학생을 선발해 정규 수업 외에 추가적으로 1;1 레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2014년 창단한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충남 천안의 현악기 그룹과 충북 청주의 관악기 그룹 등 총 6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며, 연간 70회 가량 파트별 수업 및 합주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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