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독산성 세마대지 현황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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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독산성 세마대지 현황조사 실시
  • 차영환 기자
  • 승인 2017.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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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안전과 소중한 문화재 보호
독산성 세마대지 전경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지난 10월 (재)한국건설안전기술원(대표 김경진)과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 15일‘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정밀안전진단 구간선정을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독산성은 축성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보수·정비를 통해 성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6년 해빙기 문화재 안전점검 및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성벽 및 치성(성(城)의 구조물의 일부로, 성벽의 바깥으로 덧붙여서 쌓은 벽. 적이 접근하는 것을 일찍 관측하고 싸울 때 가까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한 시설) 일부에서 배부름 및 성돌 이격이 확인되었다.

이에 오산시에서는 성곽의 일부 불안정한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하여, 사전준비 단계로‘정밀안전진단 구간선정을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이와 같은 현황조사를 하는 이유는, 현황조사를 통해 안전진단과 모니터링(계측)이 필요한 구간을 선정하여 해당구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밀안전진단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기간과 비용의 낭비를 막고, 안전진단에 대한 적용성과 실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독산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성곽을 탐방로로 이용하여 관람객과 성곽 모두의 안전을 저해하는 상황으로, 2018년에는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탐방로 정비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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