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는 올해 8월, 최초로 낙동강에 있는 침몰준설선 3척에 대하여 환경오염 방지와 선박 충돌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거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 관내 낙동강에 방치된 침몰준설선은 4대강 사업시 사용되었던 건설장비로 2011년 11월부터 침몰되었으며, 수년간 행정절차 및 소송절차에 의해 지연되어 제거하지 못하던 것을 올해 김해시에서 적극적으로 제거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해시는 자진제거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는 선박 3척에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김해시 건설과에서 직접 제거하였으며, 올 7월말에 침몰된 준설선 1척도 12월말까지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낙동강 내 정박중인 방치선박 4척에 대해서도 자진제거 협의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하여 환경오염 및 선박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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