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침산 새뜰마을사업', 주민 호응 속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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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침산 새뜰마을사업', 주민 호응 속 순항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1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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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침산새뜸마을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4일 청춘 조치원 사업의 주요 과제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자활을 돕는 사업인 ‘침산 새뜰마을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조치원읍 침산리는 경사가 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택이 한국전쟁 직후에 지어져 소방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으로, 현재까지 도시가스와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맞춤형 사업 위주로 시행해왔다.

특히 조치원읍 침산리의 경우 2009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해 2013년 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2015년 3월 침산리 지역(73,493㎡)이 국토교통부의‘새뜰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8년 말 완료를 목표로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왔다.

세종시가 원 도심 노후주택과 시설 개선 사업을 시행중인 침산새뜰마을 전경

물리적 환경 개선사업으로 2016년 12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마을회관 건립을 시작하여 지난 11월 22일 준공하였고,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해비타트로부터 사업비 3억 원을 후원받아 2016년 6세대, 2017년 31세대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이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계획도로(길이 313m, 폭 8m)개설 공사가 20일 완료될 예정이며, 새뜰마을사업과 별도로 관련 부서에서 상하수도 정비(964m)와 도시가스개설(1차188m)도 함께 진행했다.

또 마을공동체 및 주민역량 강화 사업으로 선진지 견학,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설립으로 자립기반 구축과 광주 발산마을 및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여 사업 내용을 살펴보고,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벤치마킹하는 등 주민 화합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노선, 주민공동시설 위치 등을 결정하는 등 새뜰마을사업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주민 스스로 편리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함께 행정과 제도의 사각 지역에서 소외 받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조치원읍 새뜰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 및 집수리 사업 등을 완료하고, 커뮤니티센터에서 침산리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유주현), 해비타트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주민대표 소감발표 등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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