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온(溫)맵시 캠페인’ 1석 2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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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온(溫)맵시 캠페인’ 1석 2조 효과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7.12.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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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및 온실가스 감소… 내복‧ 장갑‧부츠‧ 목도리 등
체감온도 2.4℃가량 높이고 몸의 저항력‧ 면역력 높여
마포구가 추운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 말까지 전개한다. 홍보용 포스터= 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추운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 말까지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의 옷차림을 뜻하는 것이다.

온(溫)맵시를 실천하면 체감온도를 2.4℃가량 높이고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난방 에너지를 절약해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마포구청역 및 주변 길거리에서 온맵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포구 시민실천단과 함께 온맵시 관련 홍보물 및 전단지를 배부했으며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도 함께 홍보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아끼는 따뜻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로 적정온도 유지 및 내복·조끼 입기 등 직장 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맵시 7대 행동수칙 △겨울철 필수품 내복을 챙겨 입어보세요! △조끼와 카디건으로 패션과 보온, 두 마리 토끼를 잡으세요! △따뜻한 재킷과 점퍼로 난방비 걱정을 더세요 △스카프와 목도리로 자신의 개성을 살려보세요 △장갑, 부츠로 손발에도 다양한 온맵시를! △겨울철 외출은 모자, 귀마개와 함께하세요! 등을 안내해 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온맵시 캠페인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환경과 02-3153-925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조금만 신경 쓰면 겨울철 보온과 더불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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