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 채용 기업, 정규직 전환율 평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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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턴 채용 기업, 정규직 전환율 평균 70%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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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전환도 10곳 중 4곳·‘인턴도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 72%
사람인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인턴 채용과 정규직 전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올해 인턴 채용을 실시한 기업의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로 나타났다. 인턴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곳도 10곳 가운데 4곳이 넘었다.

14일 사람인[143240]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인턴 채용과 정규직 전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7.7%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고 이들 기업의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율 △100%가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 이하 19.3% △80%와 △90%가 9.6% △50% 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된 인턴에게 주로 맡기는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하다는 응답이 7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문서 작성 등 사무 30.1% △단기 프로젝트 보조 9.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채용한 인턴의 평균 근무 기간은 4개월로 나타났고, 정규직 신입사원 대비 84% 수준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근 ‘체험형 인턴’보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인턴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서류나 짧은 면접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실무 역량과 인성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근무하며 평가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사람인이 최근 국내 기업 17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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