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 석대들 전투’ 웹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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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 석대들 전투’ 웹툰 제작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14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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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설화 기반 스토리 개발 및 영화 제작 검토
1박 2일간 치열한 동학 최후의 전투를 그린 웹툰 15부작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장흥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 <갑오(甲午)-1894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석대들 전투>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흥군 설화를 웹툰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동학농민전쟁 중 농민군이 일본군의 연합부대와 관군에 맞서 장흥군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인 전투를 웹툰으로 제작해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동학농민전쟁 속 최후의 격전인 ‘장흥 석대들 전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웹툰 <갑오(甲午)>는 흔히 ‘동학농민전쟁’ 하면 떠올리는 전봉준이 아니라 장흥 석대들 전투의 주역인 여성 동학도 이소사와 석대들 전투에 이어 옥산전투에서 농민군을 지휘하다가 일본군에게 체포된 10대 청년 장수 최동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두 등장 인물이 대접주 이방언, 장흥 농민군들과 함께 부패한 관군들을 제압하는 과정과 죽음을 길목에 두고 장녕성 탈환을 위해 일본군을 상대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지만 열세에도 꺾이지 않는 동학농민군들의 처절하고도 굳건한 자태를 담았다. 이 밖에도 여러 등장 인물들이 어떻게 농민군에 합류하게 됐고,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자들이 모여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담았다.

작품은 총 15화로 제작됐다. 각 화마다 등장 인물들이 마주한 시련과 시대상을 통해 꺼지지 않는 민초들의 열망을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접목해 동학농민전쟁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다.

<갑오(甲午)>의 그림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칼부림>을 연재 중이며 사극 그림체에 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일권 작가가 맡아 당시 시대 상황과 등장 인물의 한(恨)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일조했다.

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웹툰 제작으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전남의 역사까지 홍보할 계획이다.

웹툰 <갑오-1894 동학 최후의 전투, 장흥석대들 전투>는 오이북, 코믹플러스, 코믹큐브, 교보문고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갑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만나 볼 수 있으며 현재 영화 제작사와 영화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 2011년 8월에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전자책 대여점 ‘오이북’ 및 웹소설 서비스 ‘오이무림’, ‘오이로망’과 만화 콘텐츠 서비스 ‘코믹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 무협, 판타지, 로맨스 웹소설 콘텐츠 및 웹툰 콘텐츠를 직접 기획, 개발, 유통하는 디지털 콘텐츠 창작 유통 전문 기업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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