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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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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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신라대학교에 IoT(사물인터넷) 실증센터 출범, 본격적인 IoT기반 드론 실증 클러스터 조성
SNS를 통한 '드론' 조종법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있다. 부산시도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사진=유튜브 캡쳐 화면)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1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가 추진한 ‘IoT(사물인터넷)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효율성을 입증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사업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다음 달 신라대학교에 IoT 실증센터 출범함과 동시에 통합관제실과 실증운용 장비 등 7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산업통상부가 추진중인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2017년부터 앞으로 4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기관 대상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해 드론산업의 거점 및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1차년도 사업을 낙동강관리본부, 부산본부세관 등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비 실증서비스 및 타당성 입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드론활용에 대한 효율성, 경제성, 신뢰성 등을 실증했다.

특히, 부산본부세관은 2018년, 낙동강관리본부는 2019년부터 무인비행장치 활용 공공업무 예산을 확보하는데에 이번 실증사업 결과물을 근거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8년 1월 ‘IoT실증센터’(신라대)를 정식으로 출범하고, 1차년도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원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실증 및 성능시험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공공기관 관계자, 드론산업 유관기관, 전문기업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인비행장치 실증 시연회(2017 드론챌린지코리아)를 개최함으로써, 드론의 활용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바 있다. 

부산시는 매년 1월에 국내 최대의 드론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를 개최하고 전국 유일의 '무인비행장치 안정성검증 시험 해상공역 보유', '드론 활용 재난안전대응시스템 구축',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드론 실증사업' 등 다양한 드론관련 사업들을 추진중이다. 

또한, 2018년부터는 기초지자체(시군구) 매칭을 통한 실증사업, 드론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드론관련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드론산업은 제조보다는 활용에 대한 서비스 분야 시장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증 수요를 만족하고 그에 대한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실증기술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은 물론, 기업지원사업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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