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감염병 모의훈련 실시
상태바
삼육서울병원, 감염병 모의훈련 실시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12.13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감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위기대응 모의훈련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감염관리실(실장 기세윤, 팀장 유미영) 주관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외래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내원한 상황 및 신종 감염병 유행 시기에 감염병 환자가 내원하여 상태가 악화된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각각 진행했다.

첫 번째는 메르스 의심 환자가 감염내과 외래 진료실로 내원한 상황으로 환자가 응급실 옆에 위치한 격리 외래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감염 환자 유입에 대해 원내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환자 및 보호자, 방문객의 출입통제, 격리 외래 진료, 보건소 신고, 보건소 환자 역학조사, 환자 이송 순서로 훈련에 임했다.

두 번째는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병 의심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하여 환자가 음압 텐트 내에서 진료받던 중 상태 악화로 입원치료가 필요해 격리 중환자실로 이송하는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의료진과 행정 및 진료지원 직원들은 레벨 D 보호구를 착용하고,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실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고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위한 것이다.

기세윤 삼육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신종 감염병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출입통제 방법과 환자 이동경로를 숙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환자와 직원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라며,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훈련에 앞서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2017년 한 해 동안 23회 실시했다.

또 신종 감염병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병원 내 감염예방 및 안전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시설이 상시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왔으며, 격리 외래 및 격리 중환자실 음압 유지 현황 등을 점검했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