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ㆍ반드시 잡는다' 2편, 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버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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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ㆍ반드시 잡는다' 2편, 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버전 상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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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범죄물과 스릴러물, 두 편의 영화가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상영된다. 

현빈과 유지태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꾼>과 장기미제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의 <반드시 잡는다>가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로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경기를 비롯 전국 66개 극장에서 선보인다.

  • - 현빈의 연기변신과 사기꾼들의 흥미진진 팀플레이 범죄오락 영화 <꾼>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6명의 사기꾼들이 예측불허의 팀플레이를 펼치며 신선한 조합과 반전을 보여준다. 특히 현빈은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며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는 12일 서울과 수도권, 창원, 전주 등을 시작으로 21일 세종까지 전국 50개 관에서 총 76회 상영된다.

- 30년 전의 장기미제사건과 범인을 쫓는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의 영화다. 명품 중견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이 출연해 선이 굵은 연기를 펼친다. 인기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관객이 완전히 극에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리얼리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영화는 15일 안산과 안성을 시작으로 26일 부산까지 전국 16개 관에서 총 18회 상영된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해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즐거운 문화 생활을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라며 “12월 영화는 가을 동안 감상했던 감성적 영화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로 선정해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다”고 12월 영화상영의 의미를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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