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은 '외주화'"
상태바
바른정당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은 '외주화'"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2.11 16: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로고. 사진=바른정당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11일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라는 말은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에만 타워크레인이 7번의 사고가 났고, 17명이 죽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후진국형 사고로 목숨을 잃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장비의 노후화를 부정하면서 "현장에서는 하청과 재하청으로 이어지는 '안전 소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며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결코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더욱 답답한 것은, 정부가 지난 10월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후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사실"이라며 "정부는 왜 이런 참사를 막지 못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 관리와 관련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소식은 안 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왕태태 2017-12-12 08:18:37
무조건 사고만 나면 문제가 외주계약과 원청이 문제래 그럼 아예 발주기관에서 직접 시행하면 사고 없다는 것이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