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바른정당·국민의당 향해 대문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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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바른정당·국민의당 향해 대문 열 것"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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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선교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선교 의원(4선·경기 용인병) 의원은 11일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 바른정당 의원들이 결심만 한다면 언제든지 샛문이나 뒷문이 아니고 대문을 활짝 열어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 있는 보수를 신봉하고 지지하는 모든 인재들은 한국당에 모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탈당을 했다가 한국당으로 복당한 분들이 벌써 20여명쯤 되고 나머지 11명 정도가 남아 있다. 지금 복당을 한 분들이나 아직 복당을 하지 않은 분들이나 과거 다 한식구였다"며 "복당을 한 분들은 우리와 갈등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은 제2야당인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보수를 지향한다면 국민의당과도 함께 할 것"이라며 "나중에 국민의당이 어떤 형태로 분할이 될지 모르지만 안철수 대표도 생각이 있다면 저희들은 문을 열어 놓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른바 ‘중립+범보수계’를 내세운 한 의원과 친박근혜계 홍문종 의원, 친홍준표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 3파전으로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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