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매일유업, 미혼양육모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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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매일유업, 미혼양육모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 펼쳐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12.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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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자선 바자회에서 매일유업과 입주사 직원들이 바자회 물건을 사고 있는 모습.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매일유업[005990]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미혼 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제로투세븐, 엠즈씨드(폴 바셋), 상하농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바자회를 위한 기증물품을 접수 받았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모델 차태현의 광고 속 의상과 구두·‘마이카페라떼’ 광고 촬영 때 사용했던 자전거·소품 등의 광고판촉물부터 성인의류·유아용품·장난감·가방·그릇·화장품·도서 등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현장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700여만원을 자오나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오나학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양육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과 양육 지원을 해주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개인 현금 기부와 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와 조성형 매일유업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현금을 개인 기부했다. 물품으로는 매일유업의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 500상자, 250만원 상당의 제로투세븐 영유아복과 궁중비책 영유아용 로션세트, 350만원 상당의 폴 바셋 커피 파우치와 커피캡슐,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정란 100세트 등이 기부됐다.

아울러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의 회원들은 오는 16일 성가 정입양원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성탄 축하 파티를 연다. 아이들 한명 한명의 개월수와 성별을 고려해 준비한 맞춤장난감 선물 외에도 매일유업과 관계사 제로투세븐의 협찬으로 유아간식 요미요미, 토미티피 젖병, 궁중비책 물티슈 등 시설에서 필요한 유아용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정지아 매일유업 상무는 “바쁜 업무에 가려졌던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매일유업과 관계사 그리고 입주사 직원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발족된 매일유업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는 사내외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 복귀자 간담회·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발간·행복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초청강연 개최 등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제안, 자율적으로 추진해왔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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