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로열블러드’ 내년 1월 12일 출시…‘글로벌 원빌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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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로열블러드’ 내년 1월 12일 출시…‘글로벌 원빌드’ 승부수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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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개발진이 2년6개월 동안 준비한 야심작…내년 1월 국내, 3월 글로벌 출시 예정
로열블러드 메인포스터. 사진=게임빌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게임빌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가 내년 1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063080]이 1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모바일 신작 ‘로열블러드’의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계획을 발표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글로벌 MMORPG’를 목표로 100명의 개발 인력을 투입, 2년6개월 동안 제작한 차세대 모바일 블록버스터 MMORPG다. 개발비만해도 약 1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게임빌은 로열블러드 공개와 함께 ‘MMORPG 더 넥스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먼저,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은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다 같이 모여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또, ‘태세전환’을 통해 전투 중 캐릭터의 전투 콘셉트를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 넘나 들 수 있다.

이어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을 통해 길드 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재미도 제공한다.

이외에 자동 전투와 수동 전투를 모두 지원하면서도, 수동 조작을 진행하는 이용자들에게는 기력 버블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자동 조작의 2.5배의 전투 효율을 얻을 수 있게 했다. MMORPG의 일부로 여겨졌던 퀘스트의 경우 정해진 순서나 스토리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로열블러드 스크린샷. 사진=게임빌 제공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게임빌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장르가 MMORPG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서비스 3대 정책도 공개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는다,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하다가 그것으로, 유저들의 과금 피로도를 줄이고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게임빌은 18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 글로벌 원빌드의 로열블러드를 사상 최초의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로열블러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로, 좀 더 제대로 만들어 최고 품질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오랜 기간이 걸리게 됐다”며 “북미‧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을 겨냥해 세계 10여개 국가에 포진돼있는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 쏟겠다”고 말했다.

장용호 로열블러드 개발 총괄 피디는 “획일화되고 있는 MMO의 틀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며 “이용자로 하여금 익숙함에서 시작하되 점차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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