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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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개장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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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히·융프라우·아이거 썰매코스 순차 오픈…‘4인승 눈썰매’도 첫선
에버랜드가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에버랜드가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 등 모두 3개 눈썰매 코스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뮌히 코스를 시작으로 나머지 코스도 이번달 안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스노우 버스터의 3개 코스 중 200미터 길이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아이거엔 4인승 눈썰매가 올 겨울 국내 최초로 선보여진다.

지름 2미터, 무게 30kg로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이번 4인승 눈썰매는 사전 고객 조사에서 자녀들과 함께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싶다는 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아이거 코스의 5개 눈썰매 레인 중 2개 레인에 우선적으로 도입됐다. 나머지 3개 레인에선 기존처럼 1인승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를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 적용해왔는데, 올해는 뮌히 코스에도 눈썰매 튜브를 상단까지 이동시켜주는 이송기를 설치하며 편리함을 업그레이드했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우 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이 직접 눈썰매에 탑승하며 사전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논슬립 매트와 충돌 방지용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하고 스노우 버스터의 모든 근무자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특히 모든 코스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해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하고 속도감까지 높였다.

한편 에버랜드는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 눈사람 우동세트와 빵속의 골든볼스프를, 스낵버스터에선 모둠꼬치어묵과 모둠튀김떡볶이 등을 판매한다. 거리 스낵점에선 스노우맨 핫도그, 블링블링 트리핫도그, 허니갈릭콘, 핫초코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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