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정당득표율 반영하려면 316석 또는 34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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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정당득표율 반영하려면 316석 또는 345석"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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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치혁신위원회가 선거구제 개혁 방안과 관련해 의석 정수를 현재 300석에서 316석 혹은 345석으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국민의당 정치혁신위원회가 선거구제 개혁 방안과 관련해 의석 정수를 현재 300석에서 316석 혹은 345석으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천정배 정치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창당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보고했다. 천 위원장은 정당의 득표율이 최대한 의석수와 일치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민심 그대로 선거제’로 명명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을 국민의당의 개혁안으로 권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안은 의원 정수를 316석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2안은 한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3대 1로 맞추는 방안으로, 이 경우 의석수는 고정되지 않지만 345석 가량이 될 수 있다고 천 의원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헌 방안과 관련한 권고안도 보고됐다.

천 위원장은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이 핵심으로, 승자독식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 막기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외치 내치 분점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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